가평 군청 사무실내 종(호프벨) 설치로 직원호응 커

▲ 변환_기획감사실 골든벨1

가평군의 기획, 평가, 홍보, 예산, 감사 등 군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기획감사실이 지난 18일 사무실 내에 독특한 종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명 호프 벨(HOPE BELL)로 칭한 이 특별한 종은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로 상ㆍ하 직원들 간 소통할 수 있는 회식 자리가 줄어들면서 사무실 분위기마저 침체됨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퇴근시간 5분 전 종을 3번 울리면 ‘간단한 회식자리를 갖고자 하니 동참하고 싶은 직원들은 같이해요’ 라는 의미다. 함께 회식하고 음식값은 참석한 직원끼리 서로 나누어 계산해 건전한 회식문화 정착은 물론 화기애애한 직장분위기도 만들어 가는 특별한 종으로 통한다.

아이디어를 제공한 이우인 기획감사실장은 “다소 생소하게도 느껴질 수 있지만, 설치 후 삼삼오오 직원 상ㆍ하간 소통의 자리를 갖는 것을 보니 괜찮은 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직장분위기가 더욱 좋아지고 활기차게 돌아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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