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지속적인 경제 불황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생계가 위급한 저소득층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속한 긴급복지 지원과 무한 돌봄 지원 등으로 감동 복지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긴급복지 지원제도는 주소득자의 사망이나 중병, 실직, 휴ㆍ폐업, 공과금 체납, 교정시설 입소, 가정폭력, 방임ㆍ유기, 이혼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내몰려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장례 보조비, 전기요금, 연료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대상은 가구원 총소득이 중위 소득의 75% 이하(4인 가구 기준 329만 원), 재산 8천500만 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 원 이하의 저소득 가구 등이다. 시는 기초생활수급 신청 탈락 가구나 중지 가구 등에 대해서도 긴급 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확대했다.
무한 돌봄 지원사업은 가구원 총소득이 중위 소득의 80% 이하, 일반재산이 9천500만 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 원 이하 등의 가정에 대해 지원하며 사례관리비나 의료비 등이 500만 원까지 상향 지원된다.
시는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조사를 통해 긴급지원 대상가구를 파악하고 이ㆍ통장회의 등 각종 기관ㆍ단체장 회의를 통해 긴급복지 지원제도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지원 사례 가운데는 각종 공과금 미납과 신용회복위원회 채무변제 등 생활고에 시달리고 강제 퇴거 위기에 처해 탈영을 생각하던 지역 군부대 사병 가정에 대해 긴급복지 지원을 통해 생계비와 주거비 등을 지급, 이에 감동한 사단장이 직접 이성호 시장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겨울철을 맞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저소득층 시민이 갑작스런 위기상황에서 본래의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강화 등 감동 복지 증진에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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