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 된 가평고 낡은 체육관 신축을 위해 동분서주

▲ 1용_경기도 이재정 교육감 접견5

지난 1972년 준공된 가평고등학교 체육관의 노후가 심각해 신축이 시급해진 가운데 김성기 군수를 비롯 각급기관 단체장들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면담하는 등 신축 사업비 확보를 위해 나서고 있다.

 

22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고내에 연면적 960㎡에 지하 및 지상 각 1층으로 마련된 체육관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펼쳤던 공간으로 건물의 노후가 심각해지고 먼지 날림 등 환경적인 문제도 발생해 학생들의 이용불편과 함께 건물안전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군은 신축에 약 4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업비 확보를 위해 최근 김성기 가평군수를 비롯 관계자들이 경기도교육청을 방문, 이재정 교육감을 면담하고 사업의 필요성 및 예산확보 방안 등을 설명하고 공사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 군수는 재원조달방안으로 내년 8월까지 행정절차 등을 거쳐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사업(개방형학교 다목적체육관) 4억 원을 비롯 군비 8억 원 등 자체재원 13억 원을 확보할 방침이며 나머지 27억 원은 경기도교육청 특별교부금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가평고등학교는 지난 1952년 한국전 가평지역전투에 참여한 미 40사단 장병들의 성금으로 신축, 가평가이사 중학교로 개교 후 1972년 가평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됐으며 매년 미 40사단 참전용사와 가족 등이 방문하는 등 6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가평고의 체육관은 지역의 국제교류와 호국보훈의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어 환경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 체육관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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