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이 대한민국 청년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것인가?

경동대 교수학습센터 톡(Talk) 대회 개최

▲ 양주 Talk대회

경동대학교 교수학습센터는 지난 23일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서 대학생의 효과적인 자기주장과 비판적 사고능력 함양을 위한 ‘톡(Talk)’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스펙이 있어야만 대한민국의 청년으로 성공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찬성ㆍ반대 토론자가 각각 4명 씩 나와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찬성 토론자들은 “스펙은 곧 자기관리 역량이며, 자신에 대한 성실성과 열정을 드러내는 지표이므로 취업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반대 토론자들은 “스펙을 위해 자격증 취득과 외국어 점수에 연연해하기보다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인생의 목표를 발견하는 것이 더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토론자들의 주장은 서로 다른 관점을 취하고 있지만 취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기본소양과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며, 대학생으로서 미래를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목소리를 냈다.

 

토론에 참여한 토목공학과 3학년 홍성호 학생은 “주제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분석하고 동료들과 상대팀을 반박할 수 있는 주장을 만들면서 학습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포츠마케팅학과 3학년 양재학 학생은 “스펙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며 내 자신의 취업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서동미 교수학습센터장은 “앞으로도 재학생들의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토론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