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사랑의 열차가 되겠습니다.”
안성시 일죽면 사회단체장들이 지역 소외계층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는 나눔 기부에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일죽면 단체장들은 지난 23일 면사무소에서 김종수 면장 등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죽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촉식을 가졌다. 협의체는 공동민간위원장으로 김주환 목사(65)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13명의 사회단체장을 위원으로 각각 위촉했다.
이에 따라 협의체는 회의를 통해 그동안 생계 어려움으로 병원을 가지 못하고 있는 A씨(62)와 치아가 없어 물과 죽으로 끼니를 때우는 B씨(61)에게 병원비를 지원키로 했다. 또 한파로 연탄 구입비가 없는 홀로 사는 노인을 발굴, 연탄을 지원하는 등 7개 농가에게 사랑의 따뜻한 온기를 전달했다.
이처럼 이들의 사랑 열차 운행은 앞으로 동모금과 사업뿐 아니라 지역 면민을 위한 후원사업에 박차를 가해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방침에 있다.
김종수 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행정에서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고, 김주환 위원장은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을 지원하는 협의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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