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화성시에 따르면 다음 달 9일 SRT 개통과 함께 국내 유일 지하고속철도 역사인 동탄역도 공개된다. 복합환승역사로 연면적 4만8천986㎡에 지하 6층 규모로 조성됐다.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GTX(수도권광역 급행철도)와도 연결돼 경기 남부권의 교통허브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오는 2020년까지 동탄역 지하 1층에 경부고속도로를 직선으로 통과시킬 예정이다. 현재는 동탄 2신도시를 동, 서로 나누며 굽어져 있다. 시는 동탄역 개통에 대비, 불법 노점상과 주·정차 근절 등에 나섰으며 내년까지 승용차 13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채인석 시장은 “복합 환승 역사인 동탄역이 전국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해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되어 줄 것”이라며 “철도와 고속도로까지 그물망처럼 연결된 풍부한 교통을 기반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RT는 KTX 대비 10% 정도 저렴하게 요금이 책정됐으며 동탄역에서 강남 수서역까지 평균 15분, 광주 송정까지 1시간 25분, 부산까지 2시간 9분 등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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