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농민 새벽시장이 22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농가소득 창출은 물론 지역의 새로운 로컬푸드 판매장으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
30일 안성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부터 이날까지 200여 농민이 아양동 일원에서 매일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4시간 동안 새벽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안성농민 새벽시장은 15개 읍ㆍ면ㆍ동 농민 200여 명이 자신들이 직접 제철에 맞게 재배한 무, 배추, 고추 등을 당일 수확해 판매한 결과 22억3천만 원의 농산물 판매 수익을 올리면서 지역의 로컬푸드 판매장으로 새롭게 탄생하고 있다.
이는 농민들이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ㆍ판매, 15만 명의 소비자가 시장을 찾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황은성 시장은 “어려운 농촌 현실을 타개하고자 농민이 소비자의 식탁에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었기에 높은 매출을 올린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농민들의 큰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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