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육우산업 발전을 위해선 육우 관련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고, 정부의 인증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 한우ㆍ수입고기와 경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인석 한경대 교수는 30일 오후 한경대 대강당에서 한국낙농육우협회와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공동 주최로 열린 ‘2016 육우 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한우보다 저렴한 사육비와 송아지 가격, 최근 소비자의 마블링에 대한 부정적 시각, 경쟁력이 높은 갈비·양지 부위에 대한 강점 등을 부각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한우보다 저렴한 사육비와 송아지 가격, 최근 소비자의 마블링에 대한 부정적 시각, 경쟁력이 높은 갈비·양지 부위에 대한 강점 등을 부각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우정 교수는 “보리 새싹 사료를 통한 웰빙 저지방 고급육을 생산,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 보리 새싹 사료는 콜레스테롤을 경감하는 폴리코사놀 함량과 간 기능개선 효과가 있는 사포나린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웰빙 저지방 고급육 생산을 위해 대형 자동화 시설 도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육우 사육농가들은 “한우와 육우의 고기 육질에 따라 등급을 차별화하는 등 조정이 필요하다. 미국·호주 등 수입 소고기는 육우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국내산 육우에 대해선 판매현장에서 육우로 표기,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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