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맞춤형 복지로 아름다운 동행”

복지팀 신설·인력 확대… 읍·면·동 복지허브화사업 활성화

▲ 맞춤형복지, 이미용 봉사

“맞춤형 복지로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겠습니다.”

 

포천시가 주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시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소흘읍과 신북면 사무소 명칭을 ‘행정복지센터’로 변경하고 각 읍ㆍ면ㆍ동 복지허브화 사업의 기반인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읍ㆍ면ㆍ동 복지허브화 사업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읍ㆍ면ㆍ동의 복지기능을 강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대해 통합 사례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숨어 있는 복지자원을 발굴해 연계하는 지역사회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으로 ‘나눔 릴레이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홀몸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케이크 전달, 저소득층 아동과 어르신을 위한 외식지원, 나눔을 사랑하는 모임(나사모)의 경로당 순회 경로잔치, 겨울철 진료보조 택시바우처 ‘행복한 발걸음 사업’,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와 함께하는 공부방 만들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동행’ 사업은 민간단체와 군부대 등의 협력으로 이뤄져 견고한 지역사회 복지네트워크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시는 올해 소흘읍과 신북면 읍ㆍ면ㆍ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 5곳(가산면, 일동면, 영북면, 포천동, 선단동), 오는 2018년 7곳(군내면, 내촌면, 창수면, 영중면, 이동면, 관인면, 화현면)까지 전체 14개 읍ㆍ면ㆍ동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민천식 시장 권한대행은 “행정복지센터로의 명칭 변경은 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주민들에게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실적인 복지혜택을 주기 위한 조치”라며 “호응이 좋은 만큼 내년에는 더 확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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