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내년은 경전철의 파행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어려운 현실에 있는 만큼 신규사업은 가급적 억제하고 추진 중인 사업도 우선순위를 정해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지난 2일 의정부시의회 제262회 제2차 정례회 2017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8천483억 원으로 일반회계 6천439억 원, 특별회계 2천44억 원으로 편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시장은 재정건전성 확보에 바탕을 두고 긴축예산을 편성했음에도 사회복지분야와 국도비 매칭사업비가 늘면서 일반회계는 7.34%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략적인 예산배정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경제에 나쁜 영향이 없도록 꼭 필요한 사업은 추진해 나가겠다고 예산운용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내년도에는 장암아일랜드, 지하도상가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혁신교육지구시즌2 등 지속적인 혁신교육사업, 상도교 호장교간 도로개설 등 교통 인프라 구축, 무한돌봄 대상자 발굴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 CCTV 통합관제센터 완공 등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조성 등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미술전문도서관 등 3개소 공공도서관 건립과 미 2사단 창설 100주년 사업 등 문화, 한미우호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최대 현안사업인 문화창조 복합도시 조성사업이 현 시국과 관련된 특혜의혹설 등 사실과 다른 보도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모두 진실이 아닌 것이 드러난 만큼 사업추진이 가시화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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