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희망의 집수리’ 사업, 일자리 제공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일석이조

용인시는 저소득층의 노후한 주거환경을 무료로 개선해 주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으로 올해 34가구를 수리했다고 4일 밝혔다.

 

취업 취약계층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고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올해까지 총 392가구의 수리를 완료했다.

 

집수리 사업단은 지난 3월~10월까지 30가구의 집을 수리했으며, 지난달 15일까지 추가 신청자를 접수해 4가구의 집수리를 마무리했다.

 

대상 가구별로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보일러 수리, 옥상 방수, 외벽 도색, 수도 배관 공사, 기타 내부 수리 등을 실시했다.

 

백암면에 거주하는 K씨는 “집이 오래 돼서 지붕에 물이 새고 집안 수리할 것이 많았는데 시에서 한꺼번에 다 고쳐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시는 매년 3월 집수리 전문인력 5명을 모집해 희망의 집수리 사업단을 구성한 후 집수리를 희망하는 저소득층 가구를 선정해 연중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지은 지 20년 이상 된 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이거나 5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임대주택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저소득층 생활여건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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