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직원 창안대회 프로그램 반영 실효… 시민과 청소년 학부모 큰 호응

▲ 청소년육성재단-직원제안 (1)

김포지역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지속 성장하고 있는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하 재단)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창안제도가 효율적인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2016년도 하반기 직원 창안대회를 열어 제도 및 프로그램 활성화 등 참신한 우수제안 11건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56명의 전 직원이 참여해 79건의 제안을 받아 재단이사 등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1차심사를 거쳐 엄선한 11건의 제안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들의 왕래가 많은 학원가를 중심으로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발산하고 전문가와 상담까지 할 수 있는 청소년 ‘꿈터’ 프로그램 시행방안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아울러 ▲찾아가는 사회공헌활동 ▲재단 인스트럭터 운영을 통한 조직역량 강화방안 ▲맞춤형 1:1 매칭멘토링 프로그램 ▲챌린지 타워 종합챌린지 프로그램 ▲청소년 웹툰으로 소통하다 등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으로 선정돼 재단 행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우수 및 우수제안자에 대해서는 포상금과 특별휴가, 인사고가에 적극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재단은 시대변화에 부응해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발굴, 시행하기 위해 매년 상ㆍ하반기로 나눠 직원 창안대회를 개최해 문제점과 비효율적인 부분을 보완, 개선하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6월 상반기 제안대회에서도 총 64건을 발굴하고 이중 실현 가능성이 높은 35건의 제안에 대해 업무에 반영, 추진하고 있으며, 우수 제안자에게는 국외연수를 통해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임종광 재단 상임이사는 “직원들의 의욕과 참여도가 높고 제안의 내용도 알차고 우수하며 금번 선정된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청소년정책과 재단 프로그램에 우선해 시책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재단 설립 6년차에 접어든 재단의 성과는 시민과 학생들의 많은 호응과 참여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0년 청소년의 권익신장과 육성발전을 위해 수원, 성남, 안양에 이어 네번째로 설립된 재단은 중봉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문화의집으로 출발해 현재에는 사계절썰매장, 독립운동기념관, 에코센터 등 8개 시설로 확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면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단 설립초에 연간 이용객이 17만명에 이르렀으나 올 11월말 현재 250% 신장된 60만명 가까운 많은 시민들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시로부터 인수받은 한강변에 위치한 김포에코센터에는 단기일 내에 10만명이 다녀가는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재단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은 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16개의 공모사업과 59건의 청소년활동프로그램 인증사업을 통해 청소년의 니즈에 맞게 맞춤형으로 진행되고 있어 참여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 해 진로교육법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재단은 발빠르게 금년초에 조직개편을 단행해 ‘청소년진로상담본부’를 발족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시 관내 116개 체험터와 재능기부단 대학생 및 일반멘토 500여명을 꿈지기 멘토단으로 위촉해 각급 학교별로 멘토 및 진로병행 학습을 강화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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