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에 소재한 폐기물재활용 생산업체인 금강환경㈜이 재활용 상온아스콘인 ‘케비콘’을 개발, 산업자원부 우수재활용제품인 GR(Good Recycled) 인증을 받아 8일 미란다호텔에서 ‘재활용 상온아스콘 케비콘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전국 건설폐기물협회 임원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에서 세번째로 GR인증을 받은 케비콘은 재생플랜트에서 순환골재와 신재골재, 유화AP를 이용해 생산하는 기층용 아스팔트를 말한다.
케비콘은 패브릭보강제를 주성분으로 골재의 접착성 및 내부 응집력을 증진시켜 아스콘의 내구성을 높여주며, 기존 재활용 상온아스콘 대비 소설변형과 피로균열, 마모, 탈리저항성, 온도균열 등에서 월등한 품질차이를 보여 도로의 내구연한을 늘리고 급격한 수분증발을 방지해 도로 시공시 우수하고 견고한 품질의 아스콘 포장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 금강환경㈜의 자체 동결융해 시험결과 시멘트 재활용 제품보다 성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선 대표는 “오랜 시간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상온아스콘 개발과 GR인증에 매달린 것은 규격과 품질에 맞는 상온재생아이콘을 만들어야만 성장과 발전이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며 “정부에서 인정하는 케비콘 같은 제품을 생산하는 업계와 동반성장을 꾀하기 위해 오늘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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