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홍철호 의원 노력 결실
이달 중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
1년 6개월여 동안 표류하던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와 김포 한강로를 잇는 하이패스 전용 영사정 IC 개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8일 김포시에 따르면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 IC와의 이격거리 문제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영사정IC는 지난해 초 한국도로공사의 하이패스 전용IC 설치공모에 응모, 같은 해 5월 대상지로 선정됐다. 하지만, 요금부과문제로 도공 내부에서 이견이 제기돼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김두관 국회의원(더민주 김포갑)ㆍ홍철호 국회의원(새누리 김포을)의 노력으로 예비타당성 용역과 업무협약 일정 등이 잡히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에서 도공 관계자와 김포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사정 IC 설치의 세부일정에 대해 협의,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이달 중 영사정 IC 판교 진ㆍ출입로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하고 이어 김포시와 협약하고 나서, 오는 2018년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키로 했다.
앞서 시는 홍 의원의 중재로 도공과 협의,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협약체결과 내년 실시설계에 나서기로 했다.
도공 측은 “지난해 2월 ‘하이패스 IC’ 공모 당시 시가 요구했던 대로 IC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영사정 IC가 설치되면 고촌읍 신곡사거리(국도 48호선)의 만성적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김포 한강신도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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