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 탄핵 정국에 따른 긴급현안회의 개최

▲ 양기대 광명시장은 12일 6급 이상 공무원 대상으로 긴급현안회의를 열고 탄핵정국에 시민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민생을 챙길것을 주문했다. 광명시 제공
▲ 양기대 광명시장은 12일 6급 이상 공무원 대상으로 긴급현안회의를 열고 탄핵정국에 시민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민생을 챙길것을 주문했다. 광명시 제공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6급 이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따른 민생안정을 위한 긴급현안회의’를 소집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탄핵 정국에서도 시민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1천여 광명시 공직자들이 긴장하며 민생을 적극적으로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양 시장은 이번 탄핵 국면을 ‘시민명예혁명’에 비유하고 “공무원들이 자기 자리를 지키면서 소임을 다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양 시장은 “현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는 국민의 절대적인 신임을 못 받는 체제이기 때문에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우려를 표하고서 “혼란이 온다 하더라도 지방자치단체들은 스스로 먼저 민생을 챙기고 시민과 함께 꾸준히 우리가 해 온 일들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직자들이 스스로 공직기강을 세우고 시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자체적인 긴장감이 있어야 한다”며 “연말을 맞아 민생과 관련해서 처리를 못 한 게 있으면 속도를 내고 현장에 가서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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