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역말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재심의한다. ‘역말지구 지구단위계획’은 덕풍동 514의 22 일원을 주민 제안에 따라 용도지역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2단계 종 상향), 공동주택 683세대를 건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담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역말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에 대한 도시계획ㆍ건축 공동위원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심의 결과, 주진입로에 따른 교통 혼잡 문제와 인근에 있는 동부초등학교 통학로 보행자도로 연결성, 토지 비정형화 등 도시계획 분야 의견이 제시됐다. 건축계획의 경우, 동 간 층고 차이와 동부중학교 일조권, 조망에 관한 검토, 건축구조설계 문제점, 면적에 비해 밀도가 높은 설계 등이 지적됐다.
시는 ‘역말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에 대해 공동위원회 심의 및 사전검토 의견을 반영, 앞으로 재상정한다는 방침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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