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내년도 1월 15일까지 고강도 특별감찰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성남시 감사관을 총괄 반장으로 하는 6개 반 24명의 자체 감찰반이 투입돼 시·구청, 동 주민센터를 포함한 모든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암행 감찰활동을 한다.
근무시간에 무단으로 자리를 이탈하거나 부정 초과근무 등 복무 기강 해이, 부정 청탁, 금품·향응 수수 등 비위행위, 정치적 중립 위반 행위 등을 감찰한다. 안일한 행정이나 직무 태만 때문인 동절기 재난 대응 지연 행위도 감찰한다. 음주 운전, 도박, 성범죄 등 공직자 기강 문란 행위는 중점 감찰 대상이다.
감찰결과 주요 비위 관련 공직자는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문책하며, 비위 발생 부서장에게도 연대 책임을 물어 문책할 방침이다. 백종춘 시 감사관은 “국가 초유의 사태에도 흔들림 없는 대민업무 수행을 위해 예방 중심의 감찰활동을 하겠다”면서 “고강도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내부 행정 망을 통해 예고해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고 말했다.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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