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 범죄예방 ‘우수 주차장 인증제’ 시행

남양주경찰서는 여성의 치안 불안을 최소화하고 민간운용시설의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고자 ‘우수 주차장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수 주차장 인증제는 범죄예방진단팀이 직접 현장을 진단·분석하고 주차장에 대한 감시성, 접근통제, 주차장 경비인력 배치 여부 등 91개 항목에 대해 진단해 체크리스트 총점의 80% 이상인 경우 우수 주차장으로 인증하고 미흡한 주차장은 점진적인 개선 권장으로 인증이 가능토록 하는 제도이다.

 

남양주경찰서는 이를 위해 지역 내 대형마트ㆍ아파트ㆍ공용 등 주요 주차장에 대해 시설주와 합동으로 현장 진단을 실시, 조도ㆍ비상벨ㆍCCTV 설치 등 방범시설이 우수한 주차장에 인증패를 수여하고 부족한 곳은 자발적 개선을 유도해 주차장 내 범죄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양주경찰서는 앞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을 활용, 지난달 25일부터 지역 내 대형마트를 직접 방문해 시설 관계자와 합동으로 주차장에 대한 감시성, 접근통제, 주차장 경비인력 배치 여부 등 91개 항목에 대해 방범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CCTVㆍ비상벨ㆍ실내조명 등 주차장 시설과 환경에 대한 방범진단을 통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우수 주차장에 대해서는 경찰서장 명의의 인증패를 수여하고, 우수 주차장의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김충환 서장은 “밤거리 안전을 위한 특별치안활동 기간 중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대형마트ㆍ아파트 등 주차장을 경찰ㆍ지자체ㆍ주차장 관계자들과 협업으로 우수 주차장 인증제를 통해 범죄예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어린이ㆍ여성이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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