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위탁사업에 절차 없이 취업… 이달 중 공고낼 것”
매홀자유창작네트워크(이하 매홀) 대표(수원미협 회장)가 국비위탁사업에 공모절차 없이 친딸을 채용해 논란(본보 12월7일자 6면 보도)을 빚은 것과 관련, 수원시가 채용 철회를 지시했다.
수원시는 15일 국비 10억 원, 시비 10억 원 20억원이 지원되는 고색뉴지엄 사업 위탁자 매홀 네트워크에 회장 딸 채용을 철회하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홀자유창작네트워크는 대표 딸 채용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교체키로 했다. 매홀은 12월 내 행정 큐레이터 공고를 내고 공식 절차를 걸쳐 1월 중 채용을 완료하기로 했다.
시는 고색뉴지엄이 개관한 후에는 지역주민과 수원산업단지 내 기업체 대표자를 포함한 운영위원회를 구성, 향후 고색뉴지엄의 운영 방향에 대한 자문을 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색뉴지엄 운영과 관련, 지역과 해당 산업단지 내 기업체의 의견을 들으며 운영을 해나갈 것”이라며 “사업 중간마다 사업비 집행내역 정산이 이뤄질 때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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