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과 가평군은 지난 17일 가평군 청평면사무소 앞에서 김성기 가평군수를 비롯 전영택 한수원 기획본부장, 강학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가평경찰서장,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안심가로등 점등식을 가졌다.
이날 점등식은 가평군 청평면 중앙로 일대 낙후된 뒷골목에 가평군의 셉테드 디자인사업과 연계, 한국수력원자력㈜이 38개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설치하고 점등 세레모니 등으로 진행됐다. 또 초청 가수 홍진영, 청평중 1학년인 트로트 신동 장성호의 공연을 비롯해 SG워너비ㆍ거미ㆍ볼빨간사춘기 공연과 화려한 불꽃쇼 등 다체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한편, 안심가로등이 설치된 청평6리는 대부분 낡은 빌라와 원룸, 깜깜한 주택가 골목이 어둡고 낙후되어 있으며 범죄에 노출되었으며 청평 중앙로 7-2번길, 8-2번길은 청평도서관과 청평초등학생의 통행이 많아 밤이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8월부터 낡은 벽면을 고압세척 후 아트페인팅 벽화사업을 추진하고, 미관을 해쳤던 공간도 안전하고 깨끗한 미관으로 개선하는 등 셉테드 디자인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한수원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4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38본의 태양광 안심가로등과 함께 아트페인트와 파고라도 설치해 한층 더 밝은 도시로 변모시켰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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