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ㆍ용화사, 세밑 나눔실천 훈훈

▲ 의왕 용화사, 성금기탁

의왕도시공사(사장 이성훈)와 용화사(주지 연규스님)가 저소득층과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에게 후원금과 재능기부로 만든 빵을 각각 전달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내손동에 있는 용화사 신도들은 지난 15일 바자회 등으로 마련한 쌀과 후원금을 소년소녀 가장 등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내손 1ㆍ2동에 전달했다.

 

매년 혼자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및 난치병 어린이 돕기, 장학금 지원, 홀로 사는 노인 밑반찬 지원 등 저소득 계층을 위한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용화사는 이날 내손 1동에 쌀 400kg과 성금 300만 원, 내손 2동에 쌀 600kg과 성금 3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연규 주지 스님은 “용화사 개원 12주년을 맞아 신도들과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아 우리 지역의 소외 이웃들을 위해 자비나눔 행사를 갖게 됐다”며 “지역 사회를 위한 자비나눔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천 내손2동장은 “소외된 이웃이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이웃사랑의 온정을 베풀어 주시는 용화사 스님과 신도들께 감사하다”며 “저소득층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추운 겨울을 나도록 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 의왕도시공사, 아름채노인복지관, 사랑과 행복의 빵
또한, 의왕도시공사는 같은 날 오후 아름채 노인복지관에서 이성훈 사장과 의왕시 여성회관 여성대학 수강생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만든 빵을 이웃과 나누는 ‘사랑과 행복의 빵 나눔’ 행사를 열었다. 

도시공사는 매년 연말연시에 여성회관 여성대학 제과제빵반 이승연 강사와 수강생들이 재능 기부로 만든 빵과 쿠키 등을 아름채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

들어 두 번째인 빵 나눔 행사는 의왕도시공사가 지역사회에 사랑을 실천하면서 시민과 행복·감동·나눔의 소통을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성훈 사장은 “사랑과 행복의 빵 나눔 행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수강생도 자원봉사에 참여해 배움을 사회에 환원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