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자 안보현장체험 실시

▲ 안보체험1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의 사회통합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민자 80여 명이 몸으로 안보를 체험했다

 

법무부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전달수)는 지난 18일 경기8거점 고양이민자통합센터(센터장 김세영), 한국다문화복지협회(대표 조윤희) 등과 함께 안보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안보현장 견학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80여 명은 파주시 통일촌마을과 도라산 전망대, 도라산역 등을 둘러보고 358m에 달하는 제3땅굴을 찾아 한국전쟁의 실상과 분단의 상황을 체험했다. 남북한의 분단 현장을 직접 눈으로 체험한 이민자들은 하나같이 분단의 현실을 아쉬워했으며 통일이 돼 하나가 됐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보였다.

참가자인 고효리씨(34ㆍ중국)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의 한국사회 이해 과정과 뉴스를 통해 알게된 남북한 상황과 몸으로 느끼는 남북한 상황이 크게 다르게 느껴졌고, 제3땅굴과 도라산 전망대를 견학하고 남북한 상황을 들었을 때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게 느껴졌다”며 “체험을 통해 한국사회를 더 많이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달수 소장은 “분단국가인 한국의 현실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고 이민자들이 더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사회에 정착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사회통합 프로그램과 한국사회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안보체험2
▲ 안보체험3
▲ 안보체험4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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