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양 기관의 협의가 필요한 안건을 논의하는 ‘2016년도 하반기 행정협력회’를 개최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항은 1986년 개항이후 수도권과 중부권의 경제성장 거점항만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올해 개항 30주년을 맞은 평택항을 중심으로 국제여객부두건설,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 황해경제자유구역(현덕,포승지구) 등 주변 개발사업 들이 하나 하나 가시화 되어가고 있다” 며 “양 기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평택항을 글로벌 복합물류 중심항만으로 함께 육성해 나가자”고 밝혔다.
황의선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은 “평택항은 30년이란 짧은 기간에도 급성장을 하고 있으며, 평택시ㆍ경기도ㆍ중앙정부간 협력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중심 무역항뿐만 아니라 평택시의 랜드마크가 되기 위해서는 조화로운 개발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며 “내년에는 관련 부서간 T/F팀을 구성하고 현장에서 실무협의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평택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행정협력회가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양 기관의 간부공무원들은 ▲평택항 항만복지관 건립▲아쿠아 벨벳 프로젝트(항만배수로정비)▲개항 30주년 기념 항만공원화사업▲서해대교 주변 친수공간 조성▲2017 평택항 마라톤 축제 관련 협조▲소형선박(레저선 등) 접안시설 조기 추진▲수산시설 설치를 위한 공유수면 점용허가 등 7건의 안건에 대해서 자유토론 형식으로 논의하면서 상호협력을 통해 원활하게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평택시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4월 양 기관간 행정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평택항의 경쟁력 제고와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