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방역활동 중 공무원 부상… 감염 확인차 병원 후송

안성지역 AI 발생 농장 방역 현장에 투입된 안성시 공무원 A씨(6급)가 사료 매몰 중 손가락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11시46분께 공무원 A씨가 안성시 일죽면 산북리 AI 발생 D 농장에서 사료를 덤프차량에 옮겨 싣던 중 손가락을 심하게 다쳤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손가락 신경 손상 여부와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자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2차 후송됐다.

 

이날 사고는 지난 18일 D 농장 가금류에서 N5H6형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농장에 있던 가축사료를 매몰하기 위해 덤프트럭에 옮겨싣다 차량 철판 모서리에 손가락을 크게 베이면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 방역본부 관계자는 “1차 후송된 병원이 정형외과 진료가 불가능하고 A씨의 손가락 신경 손상 여부는 물론 AI 바이러스 인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자 대학병원으로 후송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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