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국도 43호선 지능형 교통신호제어시스템으로 교체

화성시가 내년 말까지 국도 43호선 교차로를 지능형 교통신호제어시스템으로 교체한다.

국도 감응신호 시스템은 방향별로 이동하는 차량을 자동으로 감지, 교차로에 꼭 필요한 신호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대부분 시간에 직진신호를 부여, 불필요한 신호대기시간과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의 ‘2017년 국도 감응신호 구축사업’에 선정되고 이번 달 국회 예산 심의에서 사업비가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지원 6억900만 원과 시 예산 1억7천900만 원 등을 더해 총 7억8천800만 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은 국도 43호선 주요 신호 교차로 8곳이다. 위치는 아직 국토부와 협의 중이다. 해당 장소에는 차량검지기, 교통신호제어기, 보행자 작동신호기 등이 설치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14년 시범사업으로 국도 43호선 장안대 입구부터 왕림성당 앞 사이 4곳에 감응신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이번 사업을 토대로 택지개발지구를 포함한 시 전역에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화성=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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