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신갈IC에서 삼성전자 삼거리 구간 제한속도가 시속 80㎞에서 70㎞로 하향 조정된다.
21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교통사고사망 예방을 위해 42번 국도상 수원 신갈IC에서 삼성전자 삼거리 구간 최고제한속도를 10㎞로 하향한다. 같은 도로인데도 구간에 따라 제한속도가 천차만별, 속도관리 연속성 확보가 어렵고 교통사고 위험이 컸기 때문이다.
경찰은 시민 혼란을 방지하고자 지난 20일부터 VMS 전광판, 플래카드, 경찰서 홈페이지 등을 활용, 한 달간 홍보한 뒤 내년 1월19일부터 속도제한을 하향 시행할 예정이다. 속도 하향 구간에 설치된 이동식 무인단속 카메라는 시행일로부터 3개월간 유예기간을 거친 후 정식 단속을 시작한다.
김상진 용인동부경찰서장은 “이번 제한속도 하향 조정은 고귀한 생명을 보호하고 교통혼잡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단속도 중요하지만, 운전자가 자발적인 제한속도를 준수해 운행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용인=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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