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김포지역의 모든 유해화학물질 공장 정보가 소방당국에 의해 일괄 관리돼 화재시 현장대응에 활용된다.
김포소방서는 자체 특수시책으로 관내 화학제품(유해화학물질 포함)을 생산·취급하는 공장 273곳에 대해 ‘소방활동 정보카드’를 대폭 정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된 ‘소방활동 정보카드’의 주요 내용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공장에 대한 층별 주용도 ▲화학물질(위험물) 취급현황 ▲화재시 연소의 특성 ▲화재 위험성 및 소화방법에 관한 사항 등이다. 이처럼 수집된 자료는 소방활동 정보카드에 입력·관리돼 유해화학물질 취급 공장 화재 발생 시 정확한 정보를 현장대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박승주 서장은 “최근 유해화학물질 관련 사고가 빈발하고 있으며 화재 발생 시 화학적 폭발 또는 유독가스 등으로 인해 현장대응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소방활동 정보카드’ 정비로 현장 대응 시 돌발적인 위험상황에서 대원의 안전 확보는 물론 효율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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