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FC, ‘레인메이커’ 서동현 완전 이적

▲ 서동현.수원FC 제공
▲ 서동현. 수원FC 제공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공격수 서동현(31)이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수원FC로 완전 이적했다.

 

K리그 챌린지 수원FC는 26일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 서동현의 원 소속 구단인 제주와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청평고, 건국대 출신으로 지난 2006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서동현은 K리그 278경기에 출전해 63골,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2008년에는 13골, 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첫 태극마크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고비 때마다 단비 같은 득점을 성공시키며 ‘레인메이커’란 별명을 갖고 있는 서동현은 188㎝의 큰 키를 바탕으로 문전에서의 헤딩력과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이 돋보인다. 또한 넓은 좌우 활동 폭과 최전방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어시스트 능력이 강점이다.

 

서동현은 “올해 힘든 시기를 보내던 내게 기회를 주셨는데, 부상으로 인해 수원FC가 잔류 하는데 도움이 되지 못해 무거운 마음이었다. 다가오는 2017시즌은 동계훈련부터 잘 준비해서 클래식으로 재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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