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내년 노후 공동주택 보조금 50억 지원

안양시는 노후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년 공동주택 보조금으로 50억 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20세대 이상이 거주하고 하자보수기간이 지난 공동주택이다. 시는 100여 개 단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단지 내 도로, 가로등, 하수도,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장애인편의시설 등을 보수하면 사업비의 최대 90%까지 지원해줄 계획이다.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점검이나 옥상으로 통하는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CCTV 카메라 설치 등에 대해서도 같은 범위에서 지원된다. 현재 평촌신도시 아파트 대부분이 지은 지가 20년 이상 지나 시설 개보수가 필요하지만, 비용 부족 등을 이유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3일 내년도 공동주택 지원심사위원회를 열어 공사비용 일부를 지원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시는 내년 1월 지원대상 단지 관계관을 상대로 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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