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길 119안전센터’ 2018년 완공… 건립예산 40억 도의회 통과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일대에 화재 진압과 긴급구조역할을 담당할 ‘신길 119안전센터’가 이르면 오는 2018년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

 

김명연 새누리당 국회의원(안산단원갑)은 안산스마트허브 인근 인구밀집지역인 신길동 119안전센터 건립 예산 40억9천여만 원이 지난 13일 도의회를 통과, 오는 2018년 준공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신길택지개발지구 내 119안전센터 부지가 지정됐음에도 예산 확보 어려움으로 건립이 불투명해지자 지난해부터 안산시와 행정절차 협의를 거치고 도에 지속적으로 건립을 요청했으며 지난 4ㆍ13총선 공약에도 포함시킨 바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안전센터 신설 우선순위 선정용역’을 통해 신길 119안전센터를 5번째 대상으로 선정했고 지난 10월 공유재산관리계획 대상사업 현장 확인점검을 완료하면서 최종 사업 예산을 확정했다.

 

현재 신길동에는 주민 2만5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인근에 국가공단인 스마트허브가 위치, 대형 화재와 화학물질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아 119안전센터 건립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김 의원은 “신길택지지구 내 파출소 유치에 이어 119안전센터까지 건립, 안전망이 대폭 강화됐다”며 “신길 119안전센터 건립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신속한 행정절차를 통해 준공을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길 119안전센터는 신길동 1691 일원(신길파출소 옆) 부지 1천598㎡에 연면적 99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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