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하용환 대한복싱협회장 취임

▲ 하용환 대한복싱협회장이 취임식에서 연맹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김광호기자
▲ 하용환 대한복싱협회장이 취임식에서 연맹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김광호기자

대한복싱협회는 27일 오후 6시 화성시 소재 푸르미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2대 하용환(62ㆍ(주)석진종합건설 대표이사)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회장, 최종삼 국가대표 태릉선수촌장,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신항철 경기일보 이사회 의장을 비롯, 시ㆍ도 복싱관계자, 선수ㆍ임원ㆍ심판 등 500여명이 참석해 하용환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취임식에서는 지난 9월 7일에 열린 ‘제48회 전국복싱우승권대회’에 참가했다가 뇌출혈로 쓰러진 뒤 사경을 헤매다 숨진 故 김정희(16·수원 영생고) 군을 추모하고 명예 국가대표로 위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대전광역시협회 양길모 회장이 협회기를 하용환 회장에게 전달했다.

 

하용환 회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체력 향상과 국위 선양에 앞장서 온 대한민국 복싱의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앞으로 열린 마음으로 복싱인들의 의견을 잘 담아내 침체한 한국복싱의 재건을 통해 희망을 안길 수 있도록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정기열 도의회 의장, 홍수환 회장도 축사를 통해 하용환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한국 복싱의 발전과 화려한 부활을 기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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