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주민 25만명 ‘큰 만족’… 정수·하천 수질개선 효과
광명시가 시행하고 있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유용미생물) 발효액 보급사업이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과 하천수질 개선 등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간 18개 동 주민센터를 통해 25만 명의 주민들에게 EM 발효액을 제공했고, EM 활용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통해서도 70%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수질 개선을 위해 노온정수장에 EM 투입시설을 설치해 목감천으로 EM을 유입시킨 결과,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지난 2013년에 비해 올해는 36% 개선(2013년 평균 3.6mg/ℓ, 올해 평균 : 2.3mg/ℓ)됐다.
시는 EM 사업의 홍보 및 질서 유지 등을 위해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등을 우선으로 채용, EM 보급에 참여시켜 사회배려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내년에도 EM 발효액의 보급과 EM 활용 수질개선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과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EM은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등을 주균으로 인체와 환경 등에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ㆍ배양한 미생물 복합체로 수질 개선과 악취 제거, 정균작용, 산화 방지 등 환경 보전에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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