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차로 추가 확보 등 교차로 개선공사 완료
출ㆍ퇴근 시간 등 상습적인 정체로 개선사업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국도 42호선 안산시 상록구 ‘북고개 삼거리’ 정체가 대대적인 개선공사(본보 11월2일자 13면) 이후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상습정체 구간인 북고개 삼거리의 정체를 없애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직진차로 추가 확보 및 좌회전 대기차로 연장 등 교차로 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총 사업비 7억5천만 원을 들여 지난 8일 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개선공사가 마무리된 현재 북고개 삼거리를 중심으로 국도 42호선 수인산업도로 교통체증은 눈에 띄게 감소됐다. 실제 자동차 주행법에 따른 통행속도를 분석한 결과 오후 6~7시 양촌IC에서 북고개삼거리 방면 통행속도는 개선 전 시속 18.11㎞에서 43.90㎞로 142.4%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통행속도 증가에 따른 경제적 편익비를 1년 기준으로 861억 원(도로교통공단 산출치)으로 경제적 비용절감 효과 또한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최근 시화 MTV(Multi Techno Valley) 사업 추진에 따라 교통량이 꾸준히 늘고 있어 그동안 출ㆍ퇴근시 교통혼잡이 발생했으나 이번 교차로 개선공사 완료로 이 지역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편리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상록경찰서 관계자는 “먼저 시민들에게 공사로 인한 차량정체 등 교통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그동안 참고 이해해줘 감사드리고 사업 시행자이자 파트너인 안산시의 적극적인 협조에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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