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학운2ㆍ3ㆍ4산단 완료
양촌·검단산단 포함 805만㎡
매머드 산단클러스터 탄생 눈앞
황금알을 낳는 계곡이라는 의미의 ‘김포골드밸리’로 불리는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일대가 수도권 서부권의 중추 산업단지로 부상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내년까지 이곳에 학운2ㆍ3ㆍ4산업단지가 완료되면 기존 양촌산단과 현재 조성 중이거나 계획 중인 산업단지(학운3-1, 학운4-1, 학운5, 학운6, 대포)를 포함하면 10개 단지에 모두 580만여㎡ 규모다.
여기에 인접한 인천 검단산업단지와 연계하면 총 805만여㎡ 규모의 수도권 서북부 최대 산업단지클러스터가 형성돼 국가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에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국지도 84호선 일부 개통, 인천 검단산업단지와 연결되는 진입도로 개통 등 사통팔달의 입지조건으로 기업을 경영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이곳에는 지난 2010년 168만여㎡ 규모로 가장 먼저 조성된 양촌산업단지에 출판ㆍ인쇄업과 기계 및 장비, 조립금속업종 등을 중심으로 617개 업체가 입주해 가동 중이다.
시는 산업단지가 모두 조성되면 3천여 개가 넘는 기업이 입주, 거대한 클러스터를 형성하게 되고 연간 2조 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산영 시 경제진흥과장은 “골드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자족도시 기반을 다지게 되고 주변 산업단지들과 연계, 경기 서북부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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