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지방재정분석 2년 연속 최고등급

오산시는 행정자치부가 24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동종 자치단체 중 종합순위 최고 등급인 ‘가등급’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재정분석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5개 동종단체(특?광역, 도, 시, 군, 구)로 구분해 건전성(500점), 효율성(500점), 책임성(가·감점) 등 3개 분야(1,000점 만점) 28개 지표를 평가한 것이다.

 

오산시는 ‘채무 제로’를 통해 빚 없는 도시 원년을 실현한 이후 또 한 번 시 재정이 전국 최고수준으로 건전하고 튼튼하다는 것이 확인됐으며, 이번 재정분석 결과 1억원의 상사업비를 받게 됐다.

 

시의 재정건전성 분야는 2015년부터 적극 추진한 채무 조기상환에 따라 관리채무비율이 전년 대비 1.81% 개선, 환금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5.08% 개선됐다.

 

재정운영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실질수지비율은 시 평균(17.41%)보다 월등히 높은 31.1%를 보이는 등 재정건전성 평가지표 8개 중 무려 6개 항목이 전년보다 개선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재정효율성 분야에서는 세입확충 부문인 세외수입체납액 감소율과 경상세외수입 증가율에서 동종 평균값을 훨씬 웃돌았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세출절감 노력으로 업무추진비 절감노력도 등에서 2년 연속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특히 행사·축제경비비율 감소율은 ?3.37%로 동종 자치단체 평균(-0.56%)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재정공시에 대한 주민 접근성을 평가하는 재정공시 노력도에서도 평가항목 4개를 모두 충족하여 재정투명성 강화부문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곽상욱 시장은 “채무제로 실현과 예산절감으로 인한 재원은 시민 모두에게 소홀함이 없는 꼼꼼한 복리정책 추진 및 UN초전기념 평화공원, 복합문화체육센터와 같은 앞으로 오산의 미래를 책임져 줄 굵직한 현안사업에 재투자하여 시민 여러분께 고스란히 되돌려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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