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공원녹지과 전체 부서 직원들의 단합과 의지가 일궈낸 성과를 제가 대표해서 수상했을 뿐입니다.”
‘파주시 아이디어 뱅크’로 소문난 이수호 시 공원녹지과장이 지난해 30일 경기도로부터 제18회 경기공무원대상(시상금 300만 원)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해마다 도민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공무원을 발굴하는 행정, 기술·기능, 연구·지도, 소방, 봉사 5개 분야에 각 1명씩 공무원을 선발하는데 이 과장이 행정분야에서 최고의 포상을 받은 것이다.
이 과장의 이번 수상은 적성 감악산 힐링테마마크와 출렁다리 조성, 빛바랜 도시를 빛으로 되살린 축제의 도시 법원 프로젝트, 광탄아우트로 테마파크 조성, 율곡수목원과 습지를 아우르는 파평 율곡테마파크, 꽃으로 마을을 되살린 마을정원 만들기 등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도민만족을 높인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특히 낙후된 파주 적성면등 북쪽 파주의 균형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이 최고 평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총무과, 기획실에 이어 관내 읍면동에 두루 거치며 근무지마다 맞춤형 프로젝트의 핵심과제들을 수행,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몫을 한 이 과장은 무엇보다도 2014년 NEXT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6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파주를 비롯 주변 3대시군을 연결한 전국 최장 길이 150m 산악 현수교인 감악산 출렁다리 개통은 지역상생프로젝트의 대표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 과장은 “ 앞으로도 옛것을 되살리고 현대적인 것을 접목하는 퓨전 상품들을 내 놓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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