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환승센터·부지 재개발 완료… 역 주변 환경개선 기대
5일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 오산동 881의 1 일원에 있는 옛 오산터미널에 대한 철거작업에 들어가 지상 2층 건물을 철거하고 주변 정리 및 펜스 설치작업까지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오산역 환승센터가 준공되고 옛 오산터미널 부지에 대한 재개발이 완료되면 오산역 주변 상권과 주거환경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옛 오산터미널은 지난 2004년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6천620㎡ 규모로 신축하다 지난 2008년 6월 공사가 전면 중지된 이후 방치돼 도시미관을 훼손하는 흉물로 전락됐었다.
시는 오산역 환승센터가 준공되면 현재의 택시정류장과 시외버스터미널 등을 환승센터로 이전하고 이곳 지하에는 주차장을, 지상에는 복합휴게광장 등을 각각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옛 오산터미널이 철거된 가운데 오산종합시장에 대한 철거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재건축을 추진하는 오산종합시장은 현재 건축허가 사전심의를 마쳤으며 보안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건축허가와 함께 철거 및 주상복합으로 재건축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980년 준공된 오산종합시장은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1천611㎡ 규모로 건물이 노후화돼 지난 2007년 재난안전등급 D급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2015년 입주민 퇴거명령이 집행돼 현재 사용이 중지됐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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