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도서관, 북 큐레이션 서비스 시행

▲ 사진=이천시
▲ 사진=이천시

이천시 시립도서관은 5일부터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북 큐레이션’ 서비스란 무슨 책을 읽을지 몰라 고민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도서관 사서가 주제에 맞는 책을 선별해 소개하는 도서 전시 서비스이다.

 

시립도서관은 책 골라주는 도서관과 이천시 독서마라톤 추천도서 등 2개의 북 큐레이션 전시 코너를 운영 중이다. 

사서가 직접 도서를 선정해 전시하는 책 골라주는 도서관은 2개월마다 테마에 맞춰 도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2개의 코너로 나뉘는 ‘작가의 서재’ 코너는 국내외 작가의 작품과 작가의 생애를 함께 소개하고 ‘테마 도서 전시’ 코너는 특화 주제를 선정해 주제도서 중 양서를 전시하고 있다.

 

1∼2월의 작가의 서재에서는 ‘모계 문학의 드넓은 수원지’로 평하는 박완서 작가와 ‘일본의 헤밍웨이’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테마도서 전시는 ‘당신에게, 도서관’이라는 제목으로, ‘도서관’과 관련된 추천 서적을 서평과 함께 전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책 읽는 도시의 분위기 조성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다각적인 전시 코너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주제 분야의 도서에 관심을 두고 양서를 선택하는 방향 제시의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