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무상급식 대체로 만족… 지난해보다 2.8점 올라

▲ 하남시 무상급식 만족도

하남시가 초ㆍ중ㆍ고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무상급식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달 여론조사 전문기관 ‘경기리서치연구소’에 관내 7개 초ㆍ중학교 학부모 1천294명을 무작위 추출해 실시한 ‘2016년 친환경 무상급식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시 무상급식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품질과 맛, 기호도 등 6가지 항목에 대한 분석결과, 종합만족도지수는 100점 만점 중 72.9점으로 전년보다 2.8점 상승,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음식양의 적절성’을 제외하고는 모든 항목에서 70점 이상을 받아 만족도가 전년보다 고르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중요 항목인 ‘맛’이 평가항목중 가장 큰 폭으로 5.9점 향상돼 지난해보다 만족도가 상승한 주요원인으로 파악됐다.

 

또, 전년대비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학생기호도’ 항목 역시 5점이상 상승, 각 학교급식에 학생의견을 반영하고자 노력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무상급식 실시후 달라진 점은 경제적부담 감소가 42.3%로 가장 크게 나타났고 식재료 안전성 강화 34.5%, 급식의 질 개선 33.8%, 식습관 형성 건강증진 31.5% 등의 순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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