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아침] 산을 오르며

▲ 충남 청양 출생.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과 졸업. 으로 등단. 수원문학아카데미  동인.
미완성의 퍼즐

남겨 둔 채로

꿈처럼 다가 온 새해

세월은 가고 또 오지만

다시 또 새로운 마음 찾으려고

산에 오른다

늘 오르던 산,

같지만 다른 느낌은

새해가 주는 선물

겨울 숲 나무 가지마다

차오르는 수액,

푸른 봄 준비하는

낙엽 속 새싹들이여

그래!

새 봄 맞이하는 저들처럼

다시 퍼즐을 맞추며 걸어 가보자,

새로운 날들을 찾아가보자,

다짐하며 기도하며

청산을 오르었다.

 

충남 청양 출생.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과 졸업. <서울문학>으로 등단. 수원문학아카데미 <시인마을>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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