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유용미생물 280t을 관내 농가에 연중 무상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센터는 고초균,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 질산화세균 등을 생산해 농가의 재배면적과 축산규모에 따라 주 1회 차등 공급하고 있다. 시는 가축의 질병을 예방하고 작물 생산을 돕는 유용미생물을 농가에 지원해 생산량 증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축산업등록증 미지참 시 재배면적이나 축산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농지원부에 직접 신청하고, 축산업등록증을 지참한다면 화성시농업기술센터을 통해 신청해도 된다. 신청서를 제출할 때 ‘올바른 미생물 사용 및 오남용 방지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유용미생물은 분뇨의 냄새를 줄여주고 사료효율ㆍ작물 생산성을 높이고 토양개량 효과가 있어 친환경 농업에 필수 자재”라면서 “환경자재구입비로 따지면 52억 원의 가치인 유용미생물 280t을 농가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유용미생물을 생산ㆍ공급했으며 지난해에는 1천여 농가를 대상으로 280t의 미생물을 공급했다.
화성=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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