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자연휴양림, 경기북부 랜드마크로 ‘우뚝’

방문객 3년만에 13만명 돌파 계절별 특성살린 콘텐츠 호응

▲ 장흥자연휴양림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된 조각작품을 관람하고있다
▲ 장흥 자연휴양림을 찾은 관광객들이 전시된 조각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양주 북한산 송추계곡에 위치한 ‘장흥 자연휴양림’이 경기북부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로 4회째인 양주눈꽃축제도 겨울 대표 축제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

 

장흥 자연휴양림은 개장 3년 만에 누적 방문객 13만 명을 기록했다. 자연친화형 복합예술 체험단지로 양주눈꽃축제를 비롯해 계절별 다양한 축제로 인기가 높다.

 

방문객은 개장 첫해인 지난 2014년 3만7천 명, 지난 2015년 4만3천 명, 지난해 5만4천 명 등으로 연평균 20% 이상 늘었다. 올해는 6만 명 이상 방문해 4년 만에 누적 방문객 2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청정한 대자연 속에서 겨울에는 눈의 향연인 양주눈꽃축제, 여름에는 울창한 숲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는 유수풀 물놀이장, 봄과 가을에는 국내 유명 작가들이 만든 대형 자연예술 작품을 관람하는 자연미술제 등이 각각 열린다.

 

사계절의 특성을 살린 장흥 자연휴양림만의 자연친화적 문화예술 축제 콘텐츠가 핵심적인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상대적으로 즐길 거리가 부족했던 경기북부에 계절별로 특화된 축제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 도심에서도 1시간이면 다양한 자연친화적 축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년 방문객이 늘고 있다.

 

양주눈꽃축제는 장흥 자연휴양림 일대에서 2월까지 열린다. 눈썰매장, 눈떼조각, 스노우마운틴, 허니랜드 등 다양한 겨울철 즐길 거리는 물론 눈과 예술의 감동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겨울축제가 펼쳐진다.

▲ 장흥자연휴양림 2017 양주눈꽃축제 포스터

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눈썰매장은 수도권 인근에서 가장 길다. 성인용 슬로프(150m)와 어린이용 슬로프(130m) 등을 따로 운영해 연령대에 맞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기차를 도입해 이동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더 편리하다. ‘평화’를 주제로 만든 120개의 대형 눈떼조각은 눈꽃축제의 필수 코스. 울창한 휴양림 숲 속에서 색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대형 눈조각은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입장료는 소인과 대인 모두 1만 2천 원이다. 크라운-해태제과 고객들은 아트블럭(9천500블럭)으로 결제할 수 있다. 양주 시민과 20명 이상의 단체입장객, 장애인 등에게는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2017 양주눈꽃축제’ 홈페이지(www.fes-artvalle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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