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정왕 2공영주차장(시화공고 인근), 정왕 4공영주차장(군서초 인근), 정왕 6공영주차장(이마트 인근) 등지의 대형차량 주차요금을 차량 크기에 따라 2~3배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저렴한 주차요금을 유지해 왔지만, 지난해 12월 14일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변경에 따라 주차장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5인승 이상 45인승 이하 승합차 버스, 2.5t 이상 11t 미만 화물트럭 등은 기준요금의 2배가 인상됨에 따라 정왕 2ㆍ4공영주차장은 월 정기 주차 요금은 현행 3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차고지는 1년 요금이 72만 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정왕 6공영주차장은 현행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차고지는 1년 요금이 120만 원 등으로 각각 오른다.
46인승 이상 버스나 11t 이상 화물트럭은 기준요금의 3배가 인상돼 월 정기 주차 요금이 정왕 2ㆍ4공영주차장은 9만 원, 정왕 6공영주차장은 15만 원 등으로 인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형 차량 주차요금 인상에 대한 주민 여러분의 양해를 바라고 보다 나은 서비스로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쾌적한 주차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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