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기업환경 개선사업 발굴ㆍ지원

동두천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공장밀집지역 내 기반시설, 중·소기업의 근로 및 작업환경 개선을 계획 중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발굴·지원을 위한 수요조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열악한 환경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3월 말까지 두 차례에 걸친 수요조사를 통해 공장 내외 시설개선을 위해 필요한 비용을 도·시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반시설 개선사업으로는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소교량, 보안등, 공동 안내 표지판 등의 정비를 지원하며 올해부턴 공용주차장, 보행로 정비, 교통신호등 설치도 지원 대상에 추가된다. 근로환경 개선사업은 기숙사, 식당, 화장실의 개·보수 및 신축 등이 지원된다. 작업환경 개선사업은 종사자 수 50명 미만인 소기업에게 바닥, 공구대, 적재대, 환기·집진시설 설치 및 개·보수, LED조명 설치 등을 지원한다.

 

대상기업으로 최종 선정되면 기반시설 개선사업은 전액 도·시비 지원이 가능하다. 근로 및 작업환경 개선사업은 일부 사안에 따라 사업비의 60~70%까지 도·시비를 3천만 원 이내로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 합동 현지실태 조사를 실시한 후 ‘경기도 기업육성 및 지원대책 협의회’의 심의를 통해 주변 환경, 과거 지원 실적, 사업의 시급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김재규 지역경제과장은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행정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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