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업무혁신과 비용절감 차원에서 오는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산하 기관 정보자원 클라우드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산하 기관 정보자원 클라우드센터 구축은 기관 간 각각 따로 구축된 서버 등 정보자원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들 산하 기관이 각각 운영하던 전산실을 없애는 대신 시 인터넷정보센터로 통합해 정보자원을 공유할 계획이다.
산하 기관 정보자원 클라우드센터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도입돼 시설관리공단, 창조산업진흥원, 문화예술재단, 청소년육성재단 등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정보통신자원을 컴퓨터 사용자 요구ㆍ수요에 따라 신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처리체계를 뜻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최근 4차 산업혁명의 하나로 떠오르는 분야다.
이 사업은 노후 장비 교체시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중요 정보시스템 운영을 위해 최소 규모로 추진된다. 우선 장비 노후가 심각한 청소년육성재단이 오는 2019년 완료를 목표로 연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한 분야인 정보자원 클라우드센터가 산하 기관에 구축되면 연간 운영 예산의 30%를 아낄 수 있고, 업무혁신과 정보효율성 증대, 정보보안 강화 및 에너지절감 등 여러 방면에서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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