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증수여식에는 최상곤 경기북부상의 회장, 심덕섭 행자부 지방행정실장, 고봉태 경기도 규제개혁추진단장, 지역 기업인, 단체장 등이 참석해 인증패 수여를 축하했다.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은 전국 228개 지자체의 규제 환경과 기업의 만족도를 조사한 2016년 전국규제지도 순위를 기초로 한 것으로 지자체에 대한 기업의 만족도를 조사한 ‘기업체감도’와 지자체별 조례와 규칙 등을 분석한 ‘경제활동친화성’ 등 2개 부문으로 평가하고 있다.
양주시는 산업단지 도로 기준을 개선해 3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인허가 기간을 45일에서 7∼15일로 30일 이상 단축했고, 전국 최초로 지방공사·공단의 유사행정 규제를 일제히 정비해 115개 규정·행태를 개선, 전국 규제지도평가,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행정행태·규제개선에 우수한 성적을 나타낸 지자체를 격려하고 성과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인증을 수여하게 됐다”며 “우수 지자체장과 공무원이 자부심을 갖고 더욱 규제개선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시는 11개 산업단지와 2천여 개 공장이 밀집해 있는 기업도시로 규제 해소를 위해 여러 가지 개선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 것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기업투자 기반을 마련해 규제없는 도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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