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하의 추운 날씨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의왕레일바이크를 찾는 이용객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다.
18일 의왕레일바이크를 운영하는 경기의왕레일파크㈜에 따르면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레일바이크 60대에 바람막이 커버와 투명판을 부착해 이용객이 추운 겨울에도 레일바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용준 경기의왕레일파크 대표는 “영하의 추운 날씨와 AI(조류인플루엔자)여파에도 불구하고 레일바이크와 호수 열차를 찾는 이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의왕 왕송호수 겨울축제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면서 탑승객이 한겨울의 왕송호수를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바람막이 시설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왕송호수변 4.3km를 순환하는 레일바이크와 호수열차를 이용하면 낭만 가득한 겨울의 호수 풍경과 다양한 겨울 철새를 볼 수 있으며 낙조가 아름다워 수도권의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개장한 의왕 레일바이크는 개장 8개월 만에 탑승객이 20만 명에 이르고 대만과 태국 등 외국 관광객도 3천 명을 넘어 수도권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의왕레일바이크와 호수열차 이용에 관한 사항은 경기의왕레일파크 홈페이지나 전화(031-462-3001)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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