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서장 배명호)는 설 연휴를 대비, 운양동 소재 보리수 요양병원을 방문해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현장 지도ㆍ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보리수 요양병원은 연면적 4천500㎡의 지상 4층, 지하 1층의 규모로 34실 145병상을 보유한 전문요양병원이다.
요양병원은 시설 특성상 신속한 인명대피가 어려워 화재 발생 때 인명피해 확산 위협이 항시 존재한다.
이날 안전컨설팅에 나선 배명호 서장은 주요 소방시설에 대한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계단·통로 등 비상구 관리상태 등을 확인하며 화재 취약요인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했다.
배 서장은 “노인요양시설 화재 발생시 관계자의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 보리수 요양병원 내 다수의 외국인 간병인이 근무 중인 특성을 고려해 신고요령 및 피난대피요령을 교육하는 등 현실에 맞는 훈련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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