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서장 유충호)는 24일 군포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강중구)와 함께 설 명절을 앞두고 군포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초청해 위문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민족대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북한에 가족을 두고 떠나와 타지에서 향수를 느끼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보안협력위원회의 지원으로 생활용품 총 100만 원 상당의 격려금과 선물세트를 각 가정에 전달했다.
북한이탈주민 김모씨는 “남한사회에서 명절을 맞이하는 광경을 보며 고향과 부모님이 보고 싶고 쓸쓸함을 느꼈지만 이렇게 쓸쓸한 마음을 달래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강중구 보안협력위원장은 “보안협력위원회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안정적 조기 정착지원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유충호 군포경찰서장은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설 명절 선물과 함께 따뜻한 자리를 마련해 준 보안협력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보안협력위원회에서 설 명절 정착지원 활동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과 의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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