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롱면 캠프 에드워즈 토지매입 국방부와 마무리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19년 개교 순항
주한미군 공여지인 파주시 월롱면 ‘캠프 에드워즈’에 설립되는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의 부지 매입이 애초보다 1년 앞당겨 조기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말 착공, 오는 2019년 개교가 순조로울 전망이다.
파주시는 24일 월롱면 영태리 563의 7 일원 7필지 캠프 에드워즈 일부 부지에 추진 중인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파주)캠퍼스 조성부지의 토지 매입을 땅 소유주인 국방부로부터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캠퍼스 부지 4만3천960㎡에 대한 토지매입비 167억 원을 2015~2018년 4개년에 걸쳐 국방부에 분할 낼 계획이었으나 올해 하반기 착공시기에 맞춰 매입을 완료한다는 목표에 따라 애초보다 1년 앞당긴 지난 23일 토지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쳤다. 시는 앞서 지난 2015년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를 유치하고 같은 해 국방부와 토지매입에 들어갔었다.
오는 2019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는 시가 부지를 무상임대 방식으로 제공하며, 대학 설립에 따른 건축비는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과 경기도가 분담해 추진한다. 개교 이후 대학 운영에 필요한 경비는 전액 국비로 운영되는데 현재 대학 측은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건축설계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기업에는 꼭 필요한 현장 실무 중심의 전문 기술인력을 공급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전문대학으로 인구 340만 명을 바라보는 경기북부지역에 최초로 건립되는 캠퍼스다.
개설 학과는 출판미디어과, 스마트방송과, 응용소프트웨어과, 스마트전기전자과 정밀기계시스템과 등 5개 학과 500명의 2년제 학위과정과 1년 기능사 과정 125명의 정규과정 등이다. 앞으로 1천500여 명의 재직자 과정 등도 별도로 운영될 계획이다.
장문규 파주시 교육지원과장은 “캠프 에드워드에 대한 토지 매입이 국방부와 잘 마무리됨에 따라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파주)의 올 하반기 착공, 오는 2019년 개교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이제 파주는 경기북부지역 출판ㆍ영상ㆍ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선도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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